경제난이 심해지면서 요즘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소식이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돈이 삶의 목적은 될 수 없지만 가족을 부양하고 월세와 이자를 내고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돈이 필요합니다. 저도 가정에 보탬이 되어보고 싶어서 원치 않는 일을 했던 적이 있는데 결국에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 고통과 상처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당장 일을 그만두게 되면 가족들에게 보탬이 될 수 없는 상황이 절망스러웠기 때문에 계속 버텨나갔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결함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
제가 그 상황에서 의식 지도해설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이런 구절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나의 결함이나 장애가 오히려 초월로 가는 도약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결함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즉 내가 나의 결함으로 여기는 것 전부가 다 나의 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돈을 많이 벌어서 가정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었지만 강박을 내려놓고 나서야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블로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책임자로서 내 가족들까지 나 때문에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고통이 극심해지고 힘들어도 말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가장으로써 팀장으로서 리더로써 책임감에 대한 고통을 겪게 되는데 이 또한 새로운 문을 여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 사랑과 자기 신뢰입니다.
진정한 자기사랑
책을 읽고 느낀 저의 결론을 말하자면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입니다. 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믿음, 말과 행동, 느낌과 감정 등을 바로 알아차리는 겁니다. 제3의 관찰자로자신을 바라보면 현재 상태를 알아차리기가 쉽고 스스로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을 이해하게 되면 나 자신도 몰랐던 자신을 미워하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내 행동에 대한 변명을 만드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유를 만들어 내지 않아도 저절로 알아지는 것입니다. 저절로 알아질 때까지 스스로를 관찰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휴식을 중간 중간 가지면서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진정한 자기 사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나를 통해 알게 되고 이해된 것들이 이젠 내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알게 되는 부분으로 확대됩니다. 그러면 그 힘이 우리들 사이에 부정적이고 낮은 에너지를 제거해줍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모이고 공유되면 다음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집니다.만일 지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이 시기에 숨겨진 보물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 지지하기
어떤 고난과 어려움에도 길은 반드시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그저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멈추어 섰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한발 후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데이비드호킨스박사는 차가 막힐 때에 항상 다른 이가 당신 앞에 끼어들게 하라고 말합니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이런 종류의 양보를 계속 연습해나가는 것은 결국에 진정으로 다른 사람의 삶과 행복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가로막으며 단기간의 만족을 얻는 대신 다른 이들을 지지하는 데서 비롯되는 장기적인 내면의 행복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한 것과 같이 내가 다른 이들에게 양보해주는 경험은 자신 스스로를 관대하다고 느끼게 하며 다른 이들 또한 당신에게 감사히 손을 흔들어주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세상이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당신의 삶은 감사와 친절 고마움 서로 돕는 결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다른사람의 행복을 지지하는 것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그들에게는 우아함과 친근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편안함과 평안을 지지하면서 편안하게 해주고 싶어합니다. 우리의 내적 태도의 조그만 변화가 우리 삶의 막대한 귀결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키워드를 찾아보자면 ‘사랑’입니다. 에고는 나쁘지 않고, 에고를 작은 동물을 대하듯이 다루며 자기 스스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 부정적인 에너지를 놓아버리면 타고난 행복, 창의성, 기쁨이 빛을 발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