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로 생활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상당수인데 초등학교 돌봄대기는 넘쳐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학부모님들이 퇴근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를 신설하여 시범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학부모 분들께서는 늘봄학교의 뜻, 시범운영 학교, 후기, 문제점, 늘봄 교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시고 혜택 받으시길 바랍니다.
늘봄학교 뜻
늘봄학교란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에듀케어 통합서비스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수업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인 것인데요.
늘봄학교가 생겨나면서 초등학교의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아이를 오랜시간 학교에 맡겨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늘봄학교 시범운영
늘봄학교는 2023년 1월 초에 교육부에서 5개 시범교육청 내에 214개의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5개 시도에서 시범운영중입니다. 해당 시범지역에 초등학교를 보내고 계신 학부모님께서는 해당 교육청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늘봄학교명단과 늘봄 운영 프로그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교육청 20개교
대전교육청 20개교
경기교육청 80개교
전남교육청 40개교
경북교육청 40개교
신청자격
현재 돌봄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만 신청할 수 있어 자격제한이 있습니다. 늘봄학교가 자리를 잡으면 신청자격제한을 점차 풀고, 앞으로는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까지 혜택을 보실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현재 돌봄 대기가 많은 지역부터 점차적으로 신청 자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희망하는 학부모님이 계시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격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운영방식, 이용팁
현재 늘봄학교를 운영중인 학교의 늘봄학교 실제 운영후기가 올라와있어 정리해봤습니다. 아직 시범운영중에 있어 운영규칙은 변동될 수 있다는 점, 지역 또는 학교에 따라 운영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늘봄학교 운영방식에 대한 참고정도로만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역 교육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가지 돌봄형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케줄을 보면 아시다시피, 비는 시간이 없이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선호하시는 시간대에 원하는 돌봄형태를 선택하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초1 새싹돌봄
📌이용 팁: 오후 4시에 끝나는 유치원을 졸업 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하교시간이 오후1시 경으로 앞당겨 집니다. 이 시간동안 학교에서 놀이 체육, 미술, 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새싹돌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돌봄 (오전 7시 30분 ~ 8시 30분)
📌이용 팁: 학부모님의 빠른 출근시간 등의 이유로 등교시간 전에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독서 등의 개인활동 지원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간편식도 제공하고 있다고 하여 많은 학부모님들이 크게 반기는 아침돌봄입니다.
오후 돌봄 (오후 12시 30분 ~ 17시 )
📌이용 팁: 오후 돌봄은 가장 이용시간이 많은 시간대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학교 내에 돌봄 전담교실을 3개 정하여 무상으로 특기적성 강좌 5개 정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틈새 돌봄( 수업종료 후 ~ 16시 )
📌이용 팁: 정규+방과후 수업을 일찍 마친 친구들을 위한 연계형 돌봄교실입니다. AI 및 데이터 코딩 프로그램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와 간식을 제공합니다.
저녁 돌봄 (17시 ~ 20시)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거나 장기적,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시간동안 아이들에게는 개인 과제 및 독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간식도 제공합니다.
운영시기, 문제점
반면, 늘봄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에 앞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늘봄 시범사업 학교의 담당 교사들이 현재 기존의 학급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업무 과중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늘봄학교는 국가 교육챔임제 강화 아래에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강사 지원자가 많이 없어 학교마다 방과후 수업의 수준에 격차가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 시범학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고,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늘봄교사 신설
늘봄학교 교사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늘봄학교 교사분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교육부에서도 절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5년까지 점차적으로 늘봄학교 교사 채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최근에 교육부는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를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존 돌봄 전담사와는 달리 교원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관리자의 역할을 맡음으로써 늘봄학교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늘봄교사 자격 준
아직 정확한 선발기준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늘봄학교 교사를 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자격과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초중고 특수 교원자격증’을 소지하였거나,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관련 자격증을 미리 준비해 두고 모집할 때 바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로 준비합니다. 초중고 특수 교원자격증은 대학이나 교육대학원에 입학 후 오랜기간 학점이수를 마치고 취득할 수 있어 어렵습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돌봄전담사라고 불리는 분들이 취득하신 ‘보육교사 2급자격증’ 은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취득하실 수 있는데요. 시험없이 학점은행 제도를 통해 보육교사 2급에 필요한 17과목을 수료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청에서 돌봄교사 선발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발표한다고 하니 그 전까지 앞서 설명드린 자격증을 준비하여 미리 갖추어 놓는다면 선발에 유리합니다.
오늘은 늘봄학교 뜻, 시범운영 학교 명단, 후기, 문제점, 늘봄교사 신설, 늘봄교사 자격에 대해 정리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